[긴급속보] 성남 단대동에 강제철거 중

전철연 | 2009.05.06 09:09 | 조회 5653
2009년 5월 7일 오전 8시 30분 현재 성남 단대동에 용역 300여명과 경찰 200여명을 동원하여 주민들이 살고 있는 집을 둘러싸고 강제철거를 준비 중입니다.

성남시청과 주태공사는 그 동안 ‘성남 단대동에서 순환식개발을 하고있다’면서 언론에 과대, 허위 광고를 해왔으나 실제로는 성남 단대동에는 행정관청과 주택공사의 이주대책은 전무하며 오로지 주민들을 내쫒기 위한 밀어붙이기식 강제철거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여기에 현실적인 이주대책의 수립을 요구하며 성남 단대동에는 이주능력을 상실한 주민들이 아무런 대책도 없이 16세대가 남아 투쟁하고 있습니다.

주택공사와 성남시청은 허위와 사실왜곡을 통하여 주민들의 생존권과 주거권을 말살하고 철거용역 깡패를 앞세워 주민들을 내쫒기 위한 강제철거를 자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용산참사가 일어난 가장 큰 원인이 ‘주민들의 현실적인 이주대책을 도외시한 채 수익만을 쫒는 개발사업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또 다시 무대책, 무차별 강제철거를 자행하는 정부와 주택공사에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성남 단대철대위, 단대상공철대위는 용역깡패를 상대로 자신들의 생존권과 주거권을 지켜내기 위하여 힘겨운 투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연대동지 여러분들의 성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지역의 동지들이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강고한 연대투쟁으로 강제철거를 막아냅시다.!!

항의합시다!!
- 성남시청
대표전화:031-729-2114

- 성남 수정경찰서
대표전화 : 1566-0112

- 강제철거 자행하는 주택공사 박살내자!!
- 대책없는 개발사업 성남시청 각성하라!!
- 주거생존권 말살하는 성남시청 박살내자!!
- 강고한 연대투쟁으로 주거생존권 쟁취하자!!

2009년 5월 6일
전국철거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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